안드로이드폰에게 인사를... 안녕, 안드로이드 ㅇㅅㅇ/??

 앞서 Motodev에서 개발툴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하는 것만으로 개발환경을 뚝딱 만들어봤습니다. 추가적으로 SDK가 설치되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걸 하기 전부터 이미 SDK를 가지고 스크린샷을 찍거나 쉘을 다루는 정도를 하고 있었거든요;;;)

 이제 이 물건을 가지고 한 번 안드로이드폰에게 인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바언어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이 어플은 정말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만 하세요. 개발툴이 설치되어있고 개발용 기기가 있고 이들이 연결되어있고 DDMS로 logcat 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상황하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개발툴을 실행하고 Alt+Shift+N 을 눌러 팝업메뉴를 띄워 그림처럼 선택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만드는 화면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프로젝트 이름은 workspace 아래 만들어질 폴더명이 됩니다. 알아보기 쉽게 적어주고, 제 모토로이는 이클레어를 쓰고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2.1 update 7 을 체크.

 스크롤을 내리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보기좋게 써주면 됩니다.
 어플리케이션 이름은 어플이 설치되고 어플서랍에 보여질 이름을 말합니다. 한글도 잘 먹히니까 보기 쉽게 적어줬습니다.
 
 패키지 이름은 어플의 실제 패키지 이름을 말합니다. 대게 자바는 고유한 패키지 이름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인터넷 주소를 거꾸로 쓰는 방법으로 패키지 이름을 만든다고 하네요. 실제 인터넷 주소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ㅅ-;;;;; 역시 적당히 적어줍니다.

 액티비티 이름은 음...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프로세스 이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액티비티에 관해서는 안드로이드를 조금 더 다루면서 나중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테니 그 때 살펴보도록 하고, 일단 알아보기 쉽게 적어줍니다.

 최소 SDK 버전은 이 어플이 최소한 어느 버전에 기초해 작동할지를 설정하는 값입니다. API 레벨?? 그렇다는데요.. 이클레어 업데이트 버전인 2.1 은 API 레벨이 7 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2.1 체크를 하면 자동으로 적용되는 값이니 내비두시면 됩니다.

 다 적었으면 피니쉬 버튼 살짝...

 조금 진도가 빠르게 나갔습니다만, 프로젝트 트리를 열어 소스파일을 더블클릭하면 기본적으로 만들어진 소스코드가 있을겁니다. 거기에 이전글을 참고해서 기본으로 써있는 소스코드에 추가할건 추가하고 뺄건 빼면서 소스코드를 완성해주면 되겠습니다. 패키지 이름이랑 액티비티 이름 등을 모두 보고 따라했다면 기존에 적혀있는 소스코드를 전부 삭제하고 아래 코드를 붙여넣기 하셔도 됩니다.

package com.helloandroid.forsythialab; import android.app.Activity; import android.os.Bundle; import android.widget.*; public class helloandroid extends Activity {     /** Called when the activity is first created. */     @Override     public void onCreate(Bundle savedInstanceState) {         super.onCreate(savedInstanceState);             TextView hello = new TextView(this);             hello.setText("Hello, Android!!!\n"+                           "안녕, 안드로이드 ㅇㅅㅇ/");             setContentView(hello);              } }

 소스코드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해드리겠습니다...
 수정까지 마쳤다면 이제 프로젝트를 저장해주시고 Ctrl+F11 ...

 위처럼 선택해주고 OK 버튼을 누르면 소스코드에 에러가 없고 개발용 기기가 제대로 연결되어있을 경우 아래와 비슷한 내용의 콘솔 로그내용이 뜨면서 기기에 어플이 설치되고 곧바로 실행됩니다.

 정상적으로 출력되었습니다.
 도대체 어플서랍에 어떻게 어플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보면...???

 이렇게 뜹니다.

 대게 가상머신을 이용해 어플을 구동시키곤 하는데 고사양의 컴퓨터가 아닌 이상 가상머신이 뜨는데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고, 그 이후로는 계속 띄워놓고 작업한다는데 이클립스 자체가 저사양 PC 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차마 그렇게 하지는 못하겠더군요... 안드로이드 개발용 기기는 요즘 웬만한 중고상에서 10만원도 안되게 팔고있고 말이죠... 깜짝놀랐습니다. 모토로이 요즘 중고 시세가 딱 10만원대 입니다;;;;

 어쨌든 이렇게해서 안드로이드 폰에게 짧은 인사 한마디 남겨봤습니다. 직접해보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내가 만든 어플이 폰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죠.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에 발을 들여놓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자축합니다 -ㅅ-....)

 다음에는 이 헬로 안드로이드 소스코드를 가지고 잠깐 아는데로 설명하고 아이콘을 바꾸는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